어제저녁 오랜만에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찾아간 이조설렁탕~~
이조설렁탕은 제 기억에 부모님과 중1 때? 처음 갔던 거 같아요!
벌써 14년이 지났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를 한 저희 커플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했답니다~~
저녁에 찾아가서 그런지 밖에서 사진 찍는데 참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가게가 참 크고 깔끔해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식사를 하고 가는 곳이에요!
특히나 제 기억에 인테리어가 제가 처음 왔던 14년 전과 똑같던 거 같은데
질리지 않더라고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이조설렁탕의 메뉴판이에요.
요리류의 음식도 많은데 사실.. 14년간 이곳을 찾았지만 단 한 번도 먹은 적이 없어요.
그리고 먹는 사람을 본 적도 없는 거 같아요.
(한 번쯤 먹어 볼만 했지만 제 기준엔 매우 비싸다고 생각하여 안 먹게 되더라고요..)
설렁탕이 만원이라 비싸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
이조설렁탕의 모든 밥은 돌솥밥이에요!!
돌솥밥을 생각하면 적정한 가격이라 생각 듭니다!
이곳에 기본 반찬이에요!
원래 여기에 부추무침이 있었는데..
없어졌더라고요 ㅜㅜ.. 부추를 참 좋아하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ㅜ
그래도 뭐.. 설렁탕 먹기에 김치만 있어도 되니까.. ㅎㅎ
음식을 시키면 이렇게 파를 가져다주십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설렁탕, 뚝배기 불고기를 시켰어요!!
음식이 나오면 가져다주신 파를 음식에 마구 넣어줘요 ㅎㅎ
(저는 파를 마구 넣어야 더 맛있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조설렁탕에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바로!! 돌솥밥!!
제 주위 사람들은 돌솥밥 때문에 이곳을 찾는다고 해요!!
사실 저도 그렇고요 ㅎㅎ
안에 있던 밥을 그릇에 덜어놓고 물을 부어줬어요!
이건 설렁탕 먹고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옆에 빼둘 거예요!!
천사 같은 여자친구가 소면을 먹지 않아 제가 두 개를 다 넣을 수 있답니다 ㅎㅎ
밥이랑 소면을 전부 말아서!!
김치랑 한입씩 먹었어요 ㅎㅎ
진짜.. 너무 맛있는 거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너무 좋아요!!
배가 너무 고파서.. 설렁탕을 후딱 해치웠어요 ㅎㅎ,,.
아까 옆에 빼둔 누룽지를 먹을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누룽지를 참 좋아해요!!!
설렁탕을 다 먹고 불려놓은 누룽지의 뚜껑을 여는 순간!!!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답니다 ㅎㅎ
누룽지까지 다 먹고
나노는 길에 보니까 이런 명패가 붙어있었어요!
저는 14년 정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1995년이면 저랑 동갑..???
이조설렁탕도 28살이네요 ㅎㅎ
정말 한 곳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준 안양의 맛집이랍니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는 24시여서 새벽에도 친구들이랑 종종 갔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아 참 아쉬웠어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이조설렁탕은 주차장이 있어요!
그리고 주차요원도 있어서 차를 가져가기 참 편하답니다!!
또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편하게 올 수 있어요!
이조쑥돌밥설렁탕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379-10
전화번호 : 031-386-9966
영업시간 : 매일 08:00 -21:00 (라스트 오더 20:30)
오늘도 부족한 저의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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